2024-7/10 수
오늘은 총기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꽤 힘들었지만 오늘이 제일 시간이 빨리 갔다. 엎드려 쏴를 배우고 조준을 맞추는 거도 배웠다. 그리고 총기 분해 결합을 배웠는데 처음에는 총이 뻑뻑해서 운이 안좋나 생각했다. 근데 계속 해보면서 손에 감각을 익히니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분해 조립이 수월해졌다. 아주 재미있었다. 총기 세척도 배웠다.
강증유로 먼저 닦고 강증유를 헝겊으로 닦아내고, 윤활유를 뿌리는 방식으로 총기 손질을 수행했다. 생각보다 손도 많이 더러워지고 아파서 하기 귀찮았는데 기계과 전공인 친구가 작업한 총을 만져보니 노리쇠를 당기는 부분이 정말 부드러웠다. 물을 마시는 느낌이었다. 그 노리쇠에 감탄해서 다시 청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오늘은 총기 점호를 한다고 한다. 저녁 시간에 총기를 다 닦았다. 30분 남짓한 시간이라 많이 나아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 닦았다. 재미있었다.
총기를 닦고 훈련을 받느라 책은 거의 읽지 못했다. 내일은 혹서기 훈련이라서 9시에 자고 새벽 3시 반에 일어난다. 비가 안오면 더 쾌적할텐데 안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9발 중 3발이 원 안에 들어가면 통과라고 하니 잘 조준해서 한 번에 통과하면 좋겠다. 어서 총을 쏴보고 싶다.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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