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7 일
오늘은 일요일이다. 흐흐 드디어 완전한 휴일이다. 오늘은 핸드폰을 받고 드디어 현지와 연락을 했다. 오랜만에 통화를 하니 큰 짐을 던 것 같다. 연락이 안되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씩씩하게 잘 놀고 있는 걸 보니 마음이 편해졌다. 이모, 주녁스, 엄마랑도 통화를 했다. 오랜만에 전화를 하니 좋았다. 아빠는 전화를 안받았다.
PX 가서 먹을것들도 사와서 분대원들끼리 같이 나눠먹었다. 그래도 휴일 지나면서 다들 우울한 기분은 좀 덜은거 같아서 마음이 편해졌다. 주말이라 좋은 일만 있으니 기분이 덩달아 좋아진다. 그리고 오늘은 책을 100 페이지 정도 읽었다. 책은 잘 산거 같다. 삶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접근해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생각으로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녹아들어 있어서 좋았다.
오늘 읽은 내용 중 가장 감명 깊은 내용은 장 폴 사르트르가 제시한 '앙가주망' 이라는 단어가 가장 마음에 박혔다. 내가 이해한 바 앙가주망은, 개인이 처한 상황과, 세계 모두 삶을 사는 개인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개인은 개인의 상황을 선택할 수 있고, 세상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말인 것 같다. 선택에 책임을 지라는 뜻 같다. 근데 어린아이는? 성인이 되기 전 중고등학생들은 그런 판단이 가혹하지 않나??
모르겠다. 한국에는 전쟁이 일어날까. 모르겠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군대로 끌려가겠지.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죽기 싫으니까 말이다. 죽지 않을 선택을 하느냐 마느냐도 내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 모든 가능성을 열고 고민을 해야겠다. 고민 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상황에 순응하겠다는 "선택"을 하는 것이니 말이다. 나심 탈레브는 반취약성 (안티프레질, antifragile) 이라는 용어를 제시했다. 가혹하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더 성장하고 성숙한다는 의미로 만든 용어라고 한다.
저자는 안티 프레질의 예시로 경력을 들었다. 과연 대기업에서 경력을 이어가는 것이 좋은 것인가? 저자는 오히려 젊은 시절 많은 시도와 실패를 통해 배워서 성장하고 단련하자고 한다. 그게 나심 탈레브의 안티프레질 한 경력일 것이다. 나도 직장에서 할 수 있는 한 많은 시도와 실패를 할 수 있도록 도전해야겠다. 블록체인이든, 암호학이든, 보안이든, 네트워크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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