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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 훈련소 일기 - 09 오늘은 훈련소 오고나서 완전한 첫 토요일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잘 지냈다. 오랜만에 아침 점호가 있었지만 오늘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대신 TV 연등으로 아이돌 뮤비랑 등등을 많이 봤다. 그리고 책도 꽤 많이 봤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책을 거의 200 페이지 읽은 것 같다. 저자의 주장을 정리해보면 원자력 에너지가 여타 화석연료 또는 친환경 에너지에 비해 월등히 효율적인데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를 가로막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개발도상국들에게 진정으로 평화를 주려면 경제 발전이 필요 조건이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꽤나 논리적인 서술이었다. 논문들도 다 정리해둬서 나중에 다시 읽으면서 논문을 체크해보면 꽤나 공부가 많이 될 거 같다. 그리고 책 전체적으로 환경 파괴를 막.. 2026. 2. 16.
전문연구요원 훈련소 일기 - 08 2024-7/12 금 오늘은 거의 훈련을 안했다. ㅎㅎ 어제 사격 최대한 집중해서 쏜 보람이 있다. 근데 전날 불침번해서 매우 피곤했다. 그래서 오침 시간에 매우 잘 잤다. 비몽사몽하면서 잤던거 같다. 책도 오늘 꽤 읽었다. 느긋하게 읽었는데 80페이지 정도 읽었다. 훈련없이 남는 인원들을 그냥 둘 수 없었는지 (ㅂㅅ들) 총기 손질을 계속 시켰다. ㅋㅋ 매우 지긋지긋하다. 어차피 3주, 아 이제 2주구나 2주뒤면 안볼 총인데 손질을 왜 열심히 하나. 이제 총도 안쏘는데 ㅋ 아주 분노스러운 집단이다. 육군은. 전쟁나면 총알이나 제대로 지급해줄까? 지들한테 쏠까봐 무서워서 격전지 보내고 나서야 지급할거 같은뎈ㅋㅋㅋ 가기 전에 포탄맞고 이세상 사람이 아닐듯 ㅇㅇ 담주 야외 훈련 5일 받으면 이제 끝이다. 힘.. 2026. 2. 16.
전문연구요원 훈련소 일기 - 07 2024-07/11 목오늘도 영점 사격 훈련을 했다. 왕복 10km를 공격 배낭을 메고 갔다왔다. 새벽 3시 반에 일어나서 매우 피곤했다. 힘들기도 하고 졸려서 뭐 했는지 생각이 잘 안난다. 사실 육군이 그냥 멍청한 집단이라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왜 육군은 효율적으로 병사들을 운용할 생각을 하지 않는걸까. 다리 아프고 몸도 다친 애들을 그냥 걸으라고 해버리고 자기일 아니라는 식으로 나몰라라 하는 태도가 너무 눈에 보여서 종같았다.도대체 뭐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게가 되는가] 책에 이와 비슷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 있으려나. 지금은 밤이라 책을 찾기가 수월치 않다. 내일 확인해봐야겠다. 사격은 잘 쏜거 같다. A 받았는데 통화 언제 시켜주나. 통화 해.. 2026. 2. 16.
전문연구요원 훈련소 일기 - 06 2024-7/10 수오늘은 총기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꽤 힘들었지만 오늘이 제일 시간이 빨리 갔다. 엎드려 쏴를 배우고 조준을 맞추는 거도 배웠다. 그리고 총기 분해 결합을 배웠는데 처음에는 총이 뻑뻑해서 운이 안좋나 생각했다. 근데 계속 해보면서 손에 감각을 익히니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분해 조립이 수월해졌다. 아주 재미있었다. 총기 세척도 배웠다.강증유로 먼저 닦고 강증유를 헝겊으로 닦아내고, 윤활유를 뿌리는 방식으로 총기 손질을 수행했다. 생각보다 손도 많이 더러워지고 아파서 하기 귀찮았는데 기계과 전공인 친구가 작업한 총을 만져보니 노리쇠를 당기는 부분이 정말 부드러웠다. 물을 마시는 느낌이었다. 그 노리쇠에 감탄해서 다시 청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오늘은 총기 점호를 한다고 한다. 저녁 시.. 2026. 2. 16.